【 앵커멘트 】<br /> 30대 남성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살해했습니다.<br /> 그런데 이 남성은 사건 현장인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경기도 안성에서 붙잡혔는데, 범행 뒤 아버지 산소를 찾아가 자수를 했습니다.<br /> 김민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그젯밤(21일), 서울 중곡동의 한 빌라 앞입니다.<br /> <br /> 한 무리의 경찰이 모여들어 주변을 탐문하더니, 곧이어 방호복을 입은 과학수사대원들이 도착합니다. <br /><br /> "아내를 죽였다"는 남성의 자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 감식 끝에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 그런데 남편이 자수한 곳은 사건 현장에서 한참 떨어진 경기도 안성이었습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형 / 기자<br />- "검거 현장입니다.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고, 이곳에서 자수했습니다."<br /><br />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산소 위치를 파악하고 이곳에서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 검거 당시 남성은 자해...
